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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을까: 기준과 사례 정리

by 법률나침반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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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퇴직금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생소하거나 ‘나는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주 1~2회 근무하는 단기 알바생이라면, 퇴직금은커녕 근로계약서조차 쓰지 않고 일하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법적으로 정해진 퇴직금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기만 하면 아르바이트를 해도 당당히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을까? 기준과 사례 정리


이 글에서는 알바 퇴직금의 지급 기준, 조건, 계산 방법, 그리고 실제 사례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근무 경험에 빗대어 이야기하니, 알바 중이거나 과거에 알바를 한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끝까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난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받을 수 있었네?’ 하고 깜짝 놀라실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퇴직금을 정당하게 받기 위한 노무상담, 근로계약서 작성의 중요성, 사업주와의 대화 팁까지 포함해 드릴 테니, 내 권리를 제대로 챙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근무기간이 퇴직금 수령의 핵심이 되는 이유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기준은 바로 근무기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바는 퇴직금이 없다’고 오해하시는데, 실제로는 주 15시간 이상,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근무한 경우에는 정규직과 동일하게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은 근로기준법 제34조에 명시된 내용이며, 사업장의 규모나 업종, 근로자의 정규직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주 3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한 알바생이 1년 넘게 일했다면, 주당 근무시간은 18시간이 되므로 퇴직금 수령 조건을 충족합니다. 단,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근무했는지가 핵심이기 때문에, 중간에 근무를 쉬거나 고용이 끊겼다면 다시 따져보아야 합니다.

하루 몇 시간 근무하느냐보다 주당 시간 기준이 중요함

퇴직금 수령 기준 중 또 하나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주당 근무시간입니다. 이는 하루 몇 시간 일했느냐가 아니라, 일주일에 몇 시간 일했는가가 기준이 됩니다. 가령, 하루 8시간씩 근무했지만 주 2회만 일한 경우, 주당 16시간으로 기준을 충족할 수 있지만, 하루 3시간씩 주 4회 근무한 경우는 12시간이 되므로 수령 요건에 미달됩니다.

많은 알바생들이 월급이나 총 근무일 수로 판단하는 실수를 하는데, 퇴직금은 정확히 주당 평균 근로시간과 1년 이상 근무 여부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주휴수당과는 기준이 다릅니다. 일지를 쓰거나 급여 명세서를 꾸준히 받아 두는 것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계약서 유무와 상관없이 퇴직금은 받을 수 있음

계약서를 쓰지 않은 경우에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예입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은 사업주의 의무 위반일 뿐, 퇴직금 수령 자격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실제로 법원이나 노동청에서도 근로 실체가 존재하고 근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면 계약서가 없어도 퇴직금은 인정됩니다.

입증을 위해서는 근무일지, 출퇴근 기록, 문자나 메신저 대화, 급여 입금 내역 등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바를 할 때에도 본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런 자료는 꾸준히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메모 앱에 기록을 남겨두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퇴직금 계산법은 간단하지만 정확하게 따져야 함

퇴직금 계산법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무기간 ÷ 365)

여기서 1일 평균임금은 최근 3개월 동안 받은 급여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시급제 알바의 경우, 해당 기간의 총 임금 ÷ 총 근무일수로 계산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최근 3개월간 총 360만 원을 받고 60일 일했다면, 1일 평균임금은 6만 원입니다. 1년 근무했다면 퇴직금은 약 180만 원 정도가 됩니다.

중요한 점은 “무조건 1개월치 월급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주휴수당 포함 여부, 실제 근무일수, 식대나 교통비 등 비과세 수당의 반영 여부에 따라 다르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사장이 퇴직금 안 준다고 해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

퇴직금을 요구했을 때, 고용주가 ‘알바는 해당 안 돼’, ‘계약서 없어서 못 줘’라고 말하며 거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히 근로기준법 위반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면 정당한 절차로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동부 홈페이지나 가까운 지방노동청에 온라인 신고가 가능하며, 접수 후에는 조사관이 직접 연락을 주고 중재를 하게 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조정을 통해 지급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동종 업계에서 유사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의 아르바이트는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구두 계약으로만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업종에서는 특히 퇴직금 누락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한 예로, 1년 6개월 동안 매장에서 주 4일 근무한 A씨는 사장님에게 퇴직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지만, 근무일지와 급여 내역을 제출하여 노동부 신고 후 전액 지급받은 바 있습니다.

이처럼 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퇴직금 수령 여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해당 요건에 부합한다면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 알바라도 요건이 맞으면 퇴직금 대상이 될 수 있음

단기 알바라 하더라도 1년 이상 동일 업장에서 일한 경우라면 충분히 퇴직금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단 3일만 근무했더라도, 그 시간의 누적이 주 15시간을 넘었다면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단, 중간에 고용이 끊기거나 휴직한 기간이 있다면 기간 산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근무내역을 정확하게 정리해서 본인이 연속 근무한 것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라도 꾸준하게 일했다면, 퇴직금은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 이상 받았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함

퇴직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시급이 최저임금에 미달되었는지도 함께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시급이 법정 최저임금보다 낮았다면, 퇴직금뿐 아니라 미지급 임금도 함께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노동청에서도 중요하게 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현금으로 급여를 받았거나, 세금 공제 없이 받았다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여 명세서를 반드시 요구하고, 본인이 받은 총 급여 내역과 최저임금 기준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알바를 그만두기 전 미리 준비하면 유리해짐

퇴직금은 보통 퇴사 후 청구하지만, 퇴사 전에 미리 준비를 해두면 더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지막 근무일 기준 급여 명세서, 통장 내역, 근로일지, 문자 기록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장님과의 대화를 문자로 남겨두면 후에 증거자료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퇴사 후에 증거를 확보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퇴직 전에 준비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노무 상담은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활용해보기

혹시 퇴직금 지급 여부가 애매하거나, 사장님과 갈등이 생겼다면 무료 노무 상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지방노동청 등에서 전화나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카카오톡 챗봇 상담도 운영되고 있어 편리하게 문의할 수 있습니다.

노무사에게 직접 문의하는 것도 좋지만, 공공기관의 무료 상담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 [퇴직금 계산하는 법, 5분이면 끝]

마무리

아르바이트라고 해서 퇴직금을 못 받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법적 기준만 충족한다면 누구든지 퇴직금을 받을 수 있으며, 그것은 일한 사람으로서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요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증거를 잘 정리해두며, 모르면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퇴직금 수령 가능성은 훨씬 높아집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알바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나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어 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이라도 1년 이상 알바를 했다면, 퇴직금 자격 여부를 꼭 확인해보세요.

관련 FAQ

퇴직금은 꼭 현금으로 지급되나요?
아니요, 통장으로 이체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장이 퇴직금을 안 주면 어디에 신고하나요?
고용노동부에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주 15시간 기준은 주휴수당과 같은 기준인가요?
아니요, 퇴직금은 주당 실제 근로시간 기준이며, 주휴수당과는 다릅니다.

1년을 하루라도 못 채우면 퇴직금 못 받나요?
네, 법적으로는 정확히 1년 이상 근무해야 합니다.

퇴직금 계산할 때 세금이 빠지나요?
과세 대상이 아니라 대부분 비과세로 전액 수령합니다.

아르바이트도 퇴직금 신고하면 사업주가 처벌받나요?
네,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될 수 있습니다.

퇴직금 지급은 언제까지 해줘야 하나요?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

계약서가 없으면 퇴직금을 못 받는 건가요?
아니요, 근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면 계약서 없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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